동치치 MCW 앱 활약에도 전설 못 넘다
사실 루카 동치치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대한 공헌도가 확실히 인정받는 선수다. MCW 앱 분석에 따르면, 그가 드래프트를 통해 팀에 합류했을 당시 겨우 19세였지만, 루키 시즌부터 눈에 띄는 평균 기록을 올리며 탁월한 재능을 증명했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운이 따른다고 하듯, 같은 팀 레전드인 더크 노비츠키가 20세 시절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동치치의 잠재력은 더욱 돋보인다. 흥미롭게도 두 선수 모두 트레이드를 통해 매버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동치치는 트레이 영과 레디쉬의 권리로, 노비츠키는 트레일러와 개리티의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했다. 이 우연한 공통점은 두 선수의 비교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현재까지 동치치는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필드골 성공률도 노비츠키보다 약간 앞선다. 또한 동치치는 조직력과 전반적인 공격 능력에서도 한 수 위로 평가된다. 특히 득점 폭발력에서는 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6경기 연속 평균 40+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바 있으며, 무려 두 차례나 이 업적을 달성했다. 최근 애틀랜타전에서는 현역 선수 단일 경기 최다 득점인 73점을 터뜨리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MCW 앱 분석에 따르면, 동시기의 재능과 경기력을 비교한다면 동치치가 분명 노비츠키를 능가하는 부분이 있다. 그는 오로지 정상만을 바라보며 달리는 야망의 상징이다. 그러나 매버릭스에 남긴 공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아직은 동치치가 노비츠키보다 위대하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 노비츠키는 비록 단 한 번의 우승을 팀에 안겼지만, 그 한 번의 챔피언십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그는 나시, 코비, 던컨, 르브론 등 쟁쟁한 슈퍼스타들을 물리치며 파이널 MVP와 함께 시즌 MVP까지 수상했다.
반면, 동치치는 리그 입성 6년 동안 수많은 역대급 개인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챔피언 반지나 MVP, 득점왕 같은 ‘하드웨어’는 하나도 보유하지 못했다. 만약 동치치가 노비츠키처럼 팀의 상징으로 남고 싶다면, 최소한 정규시즌 MVP, 우승 트로피, 득점왕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 모두 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성공은 누구를 외면하지 않는다. 단지, 그 사람이 먼저 포기했을 뿐이다. MCW 앱은 동치치와 노비츠키가 각자의 시대에서 매버릭스를 이끌며 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둘 모두 팀의 위대한 전설로 길이 남을 것이라 평가했다.